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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주제/사회 이슈

강서구 PC방 잔혹 살인 사건, 경찰은 왜 막지 못했나

PC방 손님 김씨(29)가 아르바이트생 신 씨(21)를 흉기로 30여 차례 이상 칼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살인 사건에 

경찰의 소극적인 대처와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서구PC방


#사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본 사건 내용은 YTN, JTBC 뉴스와 나무위키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가해자는 동생과 함께 PC방에 들어오면서 PC방 자리가 너무 더럽다며 자리를 치워달라고 요청합니다. 알바생 신 씨는 곧바로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줍니다. 자리를 깨끗하게 치웠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김씨는 알바생 신씨에게 기본이 안되어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계속 시비를 걸어옵니다. 알바생 신 씨는 가해자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합니다. 

가해자는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등 자리에서 PC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알바생에게 환불을 요구합니다. 알바생 신 씨는 환불 해드릴 수 있는 권한이 본인에게 없다며 매니저에게 전화하여 물어보겠다 하였고 이 과정 중에서 가해자와 가해자 동생은 환불 처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알바생을 협박합니다. 알바생은 위협을 받은 내용을 매니저에게 알렸고 매니저는 매뉴얼대로 진행하라 얘기합니다. 

(* 인터넷 상에서는 피해자인 알바생 신 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가해자 동생이 신고한 것으로 되어 있어 현재 이 부분은 명확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 JTBC뉴스 0:32초 부터 해당 뉴스안에서 사건 CCTV 원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고로 경찰이 PC방을 방문했습니다. 알바생은 경찰에게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와 동생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이야기를 나누는 듯 보였고 오래 지나지 않아 경찰은 두 사람을 보냈고 경찰도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경찰이 돌아간지 15분이 채 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건 현장 CCTV를 확인해보면, 가해자인 형은 집으로 칼을 가지러 갔고 동생은 현장에서 알바생의 동선이라도 살피는 듯이 서성입니다. 가해자와 가해자 동생은 화장실에 숨어 있다 알바생이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자 가해자인 형은 알바생을 칼로 30회 이상을 찔렀습니다. 가해자 동생이 양팔로 피해자 신 씨를 결박하는 바람에 피해자 신 씨는 도망칠 수가 없었고 그렇게 무참히 잔혹하게 칼에 수십차례 찔려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피해자 신 씨는 180이 넘는 키 준수한 외모로 모델을 꿈꾸는 21살의 앞날 창창한 젊은 청년임이 알려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 자아내고 있습니다. 



#입장1: 경찰의 대처가 아쉬웠다

18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경찰의 대처가 아쉬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영상 출처: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전화 인터뷰)

이수정 교수는 젊은 청년이 경찰에다가 신고할 정도의 상황이었다면 꽤 심각하다고 판단해서 신고한 게 아니냐며 "(경찰이)어떤 경위인지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고 만약에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위협감을 느꼈다면, 그런 부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좀 시간을 끌면서 감정이 이완될 때까지 기다렸다면 이렇게까지 격양된 상태에서 폭력 사태가 진행이 안 됐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입장2: 경찰이 살인을 예측하긴 어렵다

 경찰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백성문 변호사의 입장입니다. 5:52초부터

(영상 출처: JTBC 뉴스 - 백성문 변호사)

요금으로 인한 시비였고 경찰은 문제가 해결이 되어 잘 돌려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가해자가 집에 가서 칼을 가져오리라는 것은 경찰 입장에선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나는 강서구 PC방 피해자의 담당의였다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 페이스북 전문 >



상처 부위를 보자마자 원한에 의한 범행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칼이 뼈에 닿을 정도로 깊게 들어갔었다고 말하는 의사.

상처는 얼굴 부위에 집중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얼굴로 들어오는 칼을 손으로 막다가 손까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대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무엇이 그토록 화가 났을까요? 



#아버지의 못다한 말




#국민청원 게시판에 들끓는 분노의 목소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가 심신미약으로 처벌이 약해질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사흘만인 오늘(20일) 저녁 10시 기준으로 70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가해자 김 씨는 수사과정에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진단서를 제출했고,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인데요. 많은 국민들이 심신미약을 이유로 절대 감경되어서는 안된다는 분노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